쉐보레 말리부 디젤 3천만원 미만 출시?

쉐보레 말리부 디젤 3천만원 미만 출시?

 

다가오는 3월 6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말리부 디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현재 판매 되고있는 국내 중형 세단 중 2.0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 만큼 성능과 연비가

 

어떻게 보여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또한, 가격이 3천만원 미만으로 출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돌고있는 소문에 의하면 말리부 디젤의 가격은 LS 트림이 3,115만원, LT디럭스 및

 

LTZ 트림의 가격은 각각 3247만원과 3413만원입니다.

 

이러한 예상 가격에 소비자들은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고 한국GM에 질타를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루머일뿐 아직 확실한 정보는 아니기 때문에 공식 발표때까지 가격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또한, 말리부 커뮤니티에서는 디젤 버전은 LT트림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가격대는 3천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예상해보면 가장 많이 판매될 LT디럭스 트림의 가격대가

 

2950~2990만원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지는데

 

여기에 옵션을 이것저것 추가하면 가격은 3천만원대를 훌쩍 뛰어넘겠지요.

 

말리부 디젤 모델에는 독일 오펠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아이신의 자동변속기를

 

수입해 장착하기 때문에 국내 생산되는 가솔린 모델에 비해 가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게 업계측의 얘기입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대로 출시된다면 말리부 디젤의 경쟁력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칠게

 

불보듯 뻔하고 레어 아이템으로 전락하겠죠.

 

 

 

 

 

 

 

 

 

그리고 디젤 모델인 만큼 연비가 매우 궁금한데요.

 

연비는 리터당 13.3 Km/l?

 

처음에 말리부 디젤 연비 정보가 알려졌을때에는 리터당 16.7km/ℓ의 수치가 언급되었지만

 

이 연비는 유럽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말리부 디젤의 유럽기준 복합연비인

 

6.0ℓ/100Km를 단순하게 환산한 수치라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유럽 복합연비는 국내 복합연비보다 약 3km/ℓ 가량 높게 표기되고 있어서

 

국내 출시되는 말리부 디젤의 복합연비는 13~14km/ℓ로 표기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GM의 파워트레인 라인업 중 2.0 디젤은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Family Z 계열과

 

오펠이 생산하는 Family B 계열로 나뉘어지는데

 

2010년부터 생산한 Family Z 엔진도 최신 엔진에 속하지만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은

 

만족하지 못하면서 이를 위해 오펠의 Family B 엔진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Family B 엔진이 유로6 기준을 만족할 수 있는데는 요소수 후처리 시스템인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북미형 크루즈 디젤은 SCR의 적용으로 일정거리 주행 후

 

요소수인 DEF(Diesel Exhaust Fluid)를 주입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는 말리부 디젤에도 SCR 적용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아직 유럽형 말리부 디젤에는 SCR 시스템이 탑재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 모델 역시

 

SCR 시스템은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가오는 3월6일이면 이 모든 궁금점이 해결되겠지만

 

과연 한국GM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흡족하게 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